하버

    인간은 결국 식량부족을 맞이할 수 밖에 없을까?

    인간은 결국 식량부족을 맞이할 수 밖에 없을까?

    식량은 모든 개체가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자원이다. 개별 개체들은 식량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모든 개체군은 식량의 한계에 부딪혀 성장을 멈출 수밖에 없다. 이는 인간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토마스 로버트 맬서스는 자신의 책 "인구론"에서 인간 개체군의 성장은 기하급수적이지만, 식량생산의 증가는 산술급수적이라 식량부족은 언젠가는 닥칠 운명이라고 경고했다. 즉, 언젠가는 식량생산능력보다 인구수가 늘어나 모든 사람에게 식량을 주지 못할 수 도 있다는 말이다. 식량생산을 막는 근본적인 요소는 질소 고정이다.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햇빛, 물, 공기는 무제한으로 많다. 하지만 흔히 지력이라고 하는 땅의 질소성분은 그렇지 않다. 물론 대기에는 질소가 넘치도록 많다. 하지만 대기의 질소 기체($\mathrm{N..